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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중동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경기 하방위험 증대"

재정경제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소비·기업 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정부 "중동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경기 하방위험 증대"

▲미세먼지로 뿌연 경기 평택항에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정부는 17일 중동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경기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소비·기업 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는 중동전쟁,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교역·성장 둔화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공공행정(4.6%↓)은 감소했는데 건설업(19.5%), 광공업(5.4%), 서비스업(0.5%)에서 증가 폭이 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4.0%)와 운송장비(15.1%)가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3.5% 감소했다.

2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5%↓), 준내구재(5.4%↓)는 감소했으나 비내구재(2.6%)에서 판매가 늘며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정부는 지난달 소매판매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 카드 국내승인액 증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할인점 카드승인액 감소,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카드 승인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 중 백화점 카드 승인액은 10.1%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107.0)는 전월보다 5.1%포인트(p) 내렸다. 할인점 카드 승인액은 32.5% 감소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해 전월(2월)보다 0.2%p 올랐다. 농·축·수산물 물가 하락에도 중동전쟁에 따른 석유류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이다. 석유류 물가는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6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재경부는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상황변화 및 부문별 영향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추경 신속 집행 및 현장 애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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