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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접경지역서 화력 섬멸 훈련…군사회담도 제의

F-16 전투기가 즉각 출격하고, K-9 자주포는 동시 사격에 나섭니다.

접경지역서 화력 섬멸 훈련…군사회담도 제의

【앵커】

지난달 발생한 DMZ 지뢰 사고 책임을 묻기 위해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강온양면 전술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북한군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우회적으로 압박했고 군사분계선 재획정을 위한 군사회담도 제의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화력 원점을 역추적하는 대포병 레이더.

F-16 전투기가 즉각 출격하고, K-9 자주포는 동시 사격에 나섭니다.

【현장음】

둘! 삼! 쏴!

한반도 유사시 적 화력을 조기에 섬멸하는 대화력전입니다.

한미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남북 접경지역 부근에서 이 같은 실사격을 이어갔습니다.

단순한 화력운영을 넘어 강습부대가 적지에서 표적 정보를 획득하는 절차까지 다뤘습니다.

[김진형 / 육군 중령·7포병여단 대대장: FTX는 대화력전 수행본부 TF부대와 지원부대가 실제 기동하는 것을 연계해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대화력전 임무 수행 능력을 격상하는데….]

북한군의 '국경선 요새화'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북한은 작업을 끝낸 지대에 신형 화력자산을 배치하는 중입니다.

군 당국은 군사분계선 재획정 등을 위한 양자 또는 다자 회담 카드도 꺼냈습니다.

'국경선 요새화'를 빌미로 하는 무분별한 지뢰 매설 등을 사전에 막자는 의도입니다.

[김홍철 / 국방부 정책실장: 유엔군사령부를 포함한 3자회담도 가능합니다. 구체적 일정과 장소 등은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측의 긍정적 호응을….]

호응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목적의 회담 제안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DMZ 지뢰 사고는 국제적으로 번져가는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은 각 이사국에 전달됐습니다.

러시아는 독도 동남쪽으로 군용기를 내려보내며, 북한을 우회 지원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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