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5.2%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250만대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스마트 사이니지와 전자칠판, 비즈니스 TV 등 기업용 제품군을 포함한다.
제품 경쟁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입체감을 구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와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 등 차세대 제품을 확대하며 라인업을 넓혔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3D 플레이트 기술을 적용해 슬림한 두께에서도 입체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글로벌 전시회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컬러 이페이퍼는 바이오 소재를 적용해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를 넘어 솔루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전용 플랫폼 삼성 VXT를 통해 원격 관리와 콘텐츠 제작 기능을 제공하며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인다. 다음 달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 AI 스튜디오도 추가된다. 이미지와 텍스트 입력만으로 사이니지용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김형재 부사장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에 대응한 결과”라며 “제품과 솔루션을 결합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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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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