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논란이 이어져온 전주권 신규 광역소각장 건립 방식이 당초 계획했던 '재정 사업과 화격자 공법'으로 확정됐습니다.
전주시는 신속한 사업을 위해 원안 추진을 선택했지만, 천억 원대의 지방비 부담과 소송 가능성이 변수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열린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 관련 공개 대토론회.
민간투자 전환 여부와 소각 공법을 둘러싸고 전문가와 시민 등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주재홍/서울연구원 팀장/지난달 31일 : "이 자리에서 사업 방식을 결정하는 것보다 전문 기관에서 한번 검토를 한 다음에…."]
전주시가 토론회를 연 지 이틀 만에 전주권 광역소각장을 자체 재정을 들여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토론회를 거쳤지만, 재정 사업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결정적 사유를 찾지 못했다는 게 핵심 이유입니다.
여기에 계획이 바뀌면 조기 착공과 완공이 어려워지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시설 공백과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국·도·시비 등 3천여억 원을 투입해 현 소각장 인근에 하루 평균 5백5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신규 소각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강병구/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 : "빨리 착공해서 마무리해야 현재 노후된 소각시설, 관련해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현재 여건에서 판단해야 하는 우선 요소를 추출해서 결정했습니다."]
공공성과 기술 안정성을 내세워 '재정 사업' 추진을 최종 확정한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 사업.
이제 천억 원대 재원 마련과 법적 대응을 예고한 민간 투자 사업자의 반발 극복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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