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좌장을 맡은 「AI시대, 미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의 본질 회복과 정책 혁신」 토론회가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 제공
| 수원=한스경제 김두일 기자 | AI 확산으로 문해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독서교육의 본질 회복’을 핵심 화두로 내건 정책 토론회가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논의를 넘어, 공교육 체계 전반의 전환 필요성이 집중 제기됐다.
전자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좌장을 맡은 「AI시대, 미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의 본질 회복과 정책 혁신」 토론회가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AI 시대 문해력 위기’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발전 속도가 교육의 본질을 앞지르는 상황에서, 독서를 통한 사고력·판단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좌장을 맡은 전자영 의원은 “AI 시대일수록 독서교육의 가치와 공공성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현장에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과 함께 제도·예산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손명수 의원은 “국회에서 시작된 책문화 정책 논의가 광역의회로 확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입법·정책 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경, 이애형, 최종현 등도 참석해 독서교육의 공공성 강화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좌장을 맡은 전자영 의원은 “AI 시대일수록 독서교육의 가치와 공공성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현장에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과 함께 제도·예산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윤희 한남대학교 교수는 독서를 ‘지식 습득 수단’이 아닌 ‘사유와 판단을 기르는 기본교육’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개편, 법·제도 정비,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 확충, 그리고 가정·학교·지역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독서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쏟아졌다. 박영주 이사장은 “AI 활용 능력의 전제는 문해력”이라며 독서·토론 중심 교육의 제도화를 주장했고, 오재길 교장은 “질문하고 사유하는 능력은 독서에서 출발한다”며 학교도서관 중심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무홍 대표는 책문화 접근 격차 해소를 통한 ‘독서 평등권’을 제시했고, 이덕주 협의회장은 사서교사 확대와 협력수업 기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장정희 이사장은 자발적 독서 환경 조성과 ‘책읽는 날’ 운영, 독서시간 보장 등 실질적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교육 담론을 넘어, AI 시대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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