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사회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자숙은 없다’…일본 AV 이어 유재석·신동엽까지 저격
2026-07-13 16:51:30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로 실형을 살고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재석과 신동엽을 잇달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최근 일본 성인영상(AV) 배우 전업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방송가에서 활동하는 두 사람까지 비꼬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장면에는 유재석이 하하, 주우재 등과 함께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우리 모두 행복하게 부자 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고영욱은 이를 두고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고 적었다.
유재석의 이름을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해당 장면과 글을 함께 올리면서 온라인에서는 유재석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신동엽을 향한 글은 더 직접적이다.
고영욱은 하루 전인 11일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을 올린 뒤 “TV를 돌리다가 ‘불후의 명곡’이 아직도 한다는 사실이 자못 놀라웠다”고 썼다.
이어 “장인이라고 해야 될까. 술 마시랴 방송하랴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며 “하긴 ‘동물농장’을 보면 눈이 항상 풀려 있던데”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음주 이미지를 엮어 비꼬는 듯한 표현이다.
고영욱은 최근 방송 복귀가 사실상 막힌 자신의 상황을 언급하며 일본 AV 배우 활동 가능성도 꺼냈다.
그는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힘들 것 같으니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고 적었다.
이후 댓글에는 “법이 허락한다면”이라고 부연했다.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한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했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했다.
고영욱은 2015년 만기 출소했다. 2018년 전자장치를 해제했고, 2020년에는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끝났다.
그러나 동료 방송인을 겨냥한 발언과 자극적인 글을 이어가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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