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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작가회의, 9월 문학산책 ‘어린이 마음부터 시대의 기억까지’ 조명

전북작가회의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과 성장, 시대의 삶과 기억을 조명하는 '9월 문학산책'을 개최한다.

전북작가회의, 9월 문학산책 ‘어린이 마음부터 시대의 기억까지’ 조명

좌측부터 ▲열 개의 입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시인직업전문학교/ 전북작가회의

전북작가회의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과 성장, 시대의 삶과 기억을 조명하는 '9월 문학산책'을 개최한다.

문학산책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전북작가회의 사무실에서 김수예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형주·신솔원 아동문학가와 정기석 시인이 참여해 작품과 창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윤형주 작가는 두 번째 동시집 '열 개의 입'을 소개한다. 지난 201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윤 작가는 2024년 119문화상 금상, 올해 울주 이바구 공모전과 서울중랑장미축제 디카시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열 개의 입'은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시선을 담았다. 어린이의 성장을 빠르고 느림이라는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저마다의 속도를 인정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솔원 작가는 엔솔로지 동시집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2013년 천강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신 작가는 초등학교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시를 지도하고 있다.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서 출발한 '블랙 동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선집이다. 신 작가는 '버드나무 약국', '안녕, 할아버지', '씨감자' 등을 통해 어린이의 일상과 기억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세계를 보여준다.

정기석 시인은 두 번째 시집 '시인 직업전문학교'를 소개한다. 2016년 '詩와 경계'로 등단한 정 시인은 지질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금융기관과 벤처기업, 노동조합 등에서 일한 뒤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마을과 지역사회의 대안을 연구해 왔다.

'시인 직업전문학교'에는 지나간 시대의 낭만과 기억을 불러내는 55편의 작품이 실렸다. 정직하고 성실한 시어를 통해 사라져가는 시대의 서사를 복원하고 당시의 희망과 좌절, 소중하게 여겼던 가치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정동철 전북작가회의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문학산책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학산책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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