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들이 출정식 및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숙영, 이정선, 김대중, 장관호 후보. 사진=각 후보 제공.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들이 광주와 전남을 오가며 초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선거권역으로 묶인 첫 교육감 선거인 만큼, 후보들은 광주 도심권에 머물지 않고 전남 동부권과 서남권, 농어촌 지역까지 유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전남을 기반으로 한 후보들은 광주권 표심을, 광주를 기반으로 한 후보들은 전남권 표심을 겨냥하며 주말 유세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김대중 후보는 본투표를 열흘 앞둔 24일부터 ‘광주·전남 교육통합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24일부터 29일까지 광주·전남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통합 비전과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알릴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 순천 송광사와 보성 벌교, 강진·무안 5일장 등을 찾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야외교실 확대와 ‘100% K-푸드 친환경 급식’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완도·영암·해남 등에서는 역사체험 교육벨트, 농산어촌 유학, 에듀테크 지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정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전남 서남권과 북부·동부권을 잇는 강행군에 나섰다.
이 후보는 23일 목포와 신안, 진도를 돌며 낮에는 전통시장과 거리에서, 밤에는 분수대 일대 등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24일에는 오전 7시 30분 서석교회 예배 및 주민 인사를 시작으로 원효사, 백양사, 담양 죽녹원, 곡성·구례 중심권 거리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학생 기본교육수당과 장학금, 통합 돌봄센터 등 체감형 교육복지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장관호 후보는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주말 유세를 이어갔다. 장 후보는 22일 순천 아랫장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23일에는 여수와 순천을 중심으로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장 후보는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과 도덕성,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강조하며 광주·전남 교육의 변화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강숙영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초반 광주권 현장 방문과 거리 인사를 이어가며 유권자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강 후보는 학생 안전과 돌봄, 교육 약자 지원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며 통합교육감 선거에서 생활밀착형 교육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개된 주말 동선은 많지 않지만, 광주권을 중심으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분위기다.
통합교육감 선거가 광주와 전남 전역을 선거권역으로 하는 만큼, 남은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의 권역별 유세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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