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전남광주서 시작합니다” SOOP 수퍼스, 첫 시즌 담금질

30일 오후 전남광주시 서구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이날 연고가 확정되면서 선수단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광주서 시작합니다” SOOP 수퍼스, 첫 시즌 담금질

“전남광주서 시작합니다” SOOP 수퍼스, 첫 시즌 담금질

연고지 확정으로 불확실성 해소

염주체육관서 조직력 끌어올려

김세진 감독과 선수들 ‘구슬땀’

2026년 07월 30일(목) 20:35

30일 오후 전남광주시 서구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이날 연고가 확정되면서 선수단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여자프로배구 SOOP 수퍼스의 전남광주시 연고가 확정됐다.

연고지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퍼스의 첫 시즌 준비에 속도가 붙었다.

SOOP은 30일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의 연고지를 전남광주시로 확정하고 KOVO(한국배구연맹)에 연고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협약 기간과 지원 내용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경영난을 이유로 AI페퍼스가 매각 절차에 들어가자 전남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는 여자프로배구단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꾸리고 인수 기업 물색에 나섰다.

이와 함께 모기업인 페퍼저축은행과 구단 매각 및 운영 방향 등을 협의했다.

이후 SOOP이 구단 인수를 결정했고, 이 과정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박종규 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체육계도 힘을 보탰다.

연고 문제가 매듭지어지면서 염주종합체육관의 훈련 분위기도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다.

30일 선수들은 김세진 감독의 지휘 아래 오전과 오후로 일정을 나눠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선수단은 웨이트트레이닝과 기술훈련을 소화한 뒤, 두 팀으로 나눠 언더게임과 바운드 훈련을 진행하는 등 체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다른 구단보다 다소 늦게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만큼, 강도 높은 전술훈련보다 기초 체력과 볼 감각을 끌어올리고 서로의 움직임을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FA(자유신분선수)로 합류한 한국도로공사 출신 전새얀과 송은채를 비롯해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 빠르게 팀에 적응해 나갔다.

특히 전새얀은 훈련 도중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플레이를 점검하며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와 아시아쿼터 이즈 쉬에는 약 2주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 선수가 합류하면 SOOP 수퍼스는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으로 본격적인 조직력 점검과 실전훈련에 나서게 된다.

SOOP 수퍼스는 지난 20일부터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으며, 현재 선수단 전원이 숙소 생활을 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수퍼스는 공식 엠블럼도 발표했다.

공식 엠블럼에는 SOOP의 브랜드 철학과 구단 정체성이 담겼다.

엠블럼 상단의 무한대 모양 심볼은 ‘연결’과 ‘확장’이라는 SOOP의 기업 철학을 나타내며, 하단의 배구공은 프로배구단 운영에 대한 의지와 새로운 도전을 상징한다. 중앙의 ‘SOOPers’ 워드마크는 배구 코트와 네트를 형상화해 기업과 구단, 팬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OOP 수퍼스는 앞으로 전남광주시를 기반으로 팬 친화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배구팀과의 합동훈련 등 지역 배구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연고지 확정으로 훈련과 구단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 SOOP 수퍼스가 지역 팬들의 신뢰를 얻고, 침체된 지역 배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연수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