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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교육감 선거도 연대·단일화 ‘합종연횡’

지난달 30일 출마 선언을 한 이정선 후보는 교육 대전환 6대 비전으로 전남·광주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 AI·디지털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5·18 정신과 의(義) 교육 기반 인성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로 국가 책임 교육...

전남광주교육감 선거도 연대·단일화 ‘합종연횡’

전남광주교육감 선거도 연대·단일화 ‘합종연횡’

이정선·김대중 현 교육감 등

예비후보 8명 각축전

선거 본격화 땐 3명 압축될 듯

2026년 04월 15일(수) 20:40

/클립아트코리아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 통합시장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민의 관심이 통합교육감 쪽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그동안 시·도교육감 선거는 ‘깜깜이 선거’로 존재감조차 드러내지 못했고 정당 선거에 가려 큰 관심을 받지도 못했지만, 광주·전남 행정통합으로 판이 커지면서 정책연대와 후보 단일화 등 그동안 교육감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15일 현재 선관위에는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등록순으로 장관호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김해룡 광주전남 교육·사회 시민연대 민주교육감 추대 후보, 강숙영 김대중재단 전남지부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정성홍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단일후보, 최대욱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이사 및 운영위원, 고두갑 국립목포대학교 경영대학 경제무역학부 교수,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 8명이다.

판세를 보면 현직 교육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정선·김대중 후보,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정성홍·장관호 후보, 독자 노선을 걷는 강숙영·고두갑·김해룡·최대욱 후보 등 다양한 인물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출마 선언을 한 이정선 후보는 교육 대전환 6대 비전으로 전남·광주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 AI·디지털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5·18 정신과 의(義) 교육 기반 인성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로 국가 책임 교육 강화, 320만 시·도민 참여 소통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학교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제시하고 지지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대중 후보는 15일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특별시 민주주의 교육, 기본사회를 선도하는 특별시 학생생애 책임교육, 500만 메가시티를 만드는 특별시 인재양성 교육, 문화강국을 선도하는 특별시 평생문화교육을 제안했다.

후보 간 ‘합종연횡’움직임도 일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특성상 후보들이 내세운 교육정책이나 공약으로는 이들을 단순히 진보 또는 보수로 나누기 어려운 만큼 후보 난립 속에 단일화 여부가 선거 판도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선 후보는 독자 후보군과 접촉면을 넓히며 비교적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김해룡·강숙영·고두갑 후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교육정책 비전과 방향 등을 두고 토론을 벌여 단일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교조 지부장 출신 후보들 역시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성홍·장관호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단일 후보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들이 단일 후보를 도출할 경우 현재 지역사회의 광주전남 통합추진 이후 다소 혼란스러운 상태인 전교조 성향 표심의 결집력 강화 여부도 주목된다.

독자적인 행보로 선거완주를 자신했던 최대욱 예비후보의 입지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 후보는 최근 김대중 예비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현재 예비후보 8명이 3명 가량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교육감 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민주당 조직의 이동도 거론되는데 통합시장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각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교육감 후보 진영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선거 판세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구역이 광주·전남으로 확대되면서 출마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라며 “민주당 경선 기간에 선거운동을 자제해왔던 예비후보들이 이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라 말했다.

이어 “교육정책·인물 경쟁을 넘어 세력 재편과 조직 동원의 복합적 양상 속에서 전개될 것”이라며 “후보 간 연대와 단일화가 어떻게 전개되고, 민주당 경선 이후 유휴 조직이 어느 쪽으로 이동하느냐 등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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