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마른 장마가 끝나고 극심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열대야도 계속 되면서 밤잠 설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밤이 됐는데 지금도 많이 더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평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쌍암공원에 나와있습니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더위는 밤이 되면서 조금 누그러졌는데요.
하지만 제가 들고 있는 이 온도계를 보시면, 여전히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주의보 기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밤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보이는데요.
여전히 후덥지근한 날씨에 손풍기나 부채 등을 들고 열을 식히며 걷는 시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전남광주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광주와 구례, 곡성 등 내륙 지역, 여수와 순천 등 남해안 지역 등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던 광양은 체감온도가 소폭 내려가며 폭염 경보로 완화됐습니다.
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양읍 37.8도로 가장 높았고, 여수공항 37도 보성벌교 36.7도 광주 과학기술원이 36.1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밤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일수가 어제 기준 13.7일로, 광주 전남 연간 평년 값인 11.4일을 이미 뛰어넘었고요.
여수는 17일, 광주는 12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지난 5월 15일 이후 전남 광주 온열질환의심환자 수는 133명으로 경기와 경북 다음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광주와 전남에서 무더위쉼터 1만여 곳이 운영 중이며 이중 일부 개소는 밤 10시까지 연장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는 낮 동안 외부 활동을 삼가고 야외 작업 중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를 하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지금까지 전남광주 쌍암공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안재훈/영상촬영:고재범/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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