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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남다른 고향사랑기부] 골라받는 재미 ‘쏠쏠’

고향사랑기부제에서 기부자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답례품’이다. 전남광주시 출범과 함께 답례품 경쟁력을 더해가고 있다.

[전남광주 남다른 고향사랑기부] 골라받는 재미 ‘쏠쏠’

[전남광주 남다른 고향사랑기부] 골라받는 재미 ‘쏠쏠’

전남 22개 시·군 400여종 우수 농수축산물

광주 도시형 콘텐츠 융합…전국 최고 라인업

2026년 09월 27일(일) 20:30

전통 손두부 만들기 체험

고향사랑기부제에서 기부자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답례품’이다. 전남광주시 출범과 함께 답례품 경쟁력을 더해가고 있다. 그동안 전남지역의 강점이었던 우수 농수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체계에 광주의 도시형 문화·관광·체험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한층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답례품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우선 22개 시·군은 전국 최다 규모인 200여개소, 400여 종이 넘는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 농수특산물을 엄선해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나주는 명품 쌀로, 영광은 굴비로, 완도는 전복으로, 여수는 갓김치로, 목포는 홍어로, 장흥은 표고버섯으로 각각 이름난 답례품을 내놓고 있다. 개별 지자체 답례품 외에도 통합 쇼핑몰 ‘남도장터 상품권’을 통해 전남 전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한 번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광주는 농수산물 중심의 전남과 달리 도시형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레플리카 유니폼과 광주FC 공식몰 전용 쿠폰 등 스포츠 굿즈는 지역 팬은 물론 타지역 기부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생활형 돌봄서비스, 기부자가 원하는 이름을 사업에 붙이는 ‘네이밍도네이션’ 등 스포츠·문화·돌봄 분야를 아우르는 답례품도 눈에 띈다. 완도군이 ‘완도BC 유소년야구단 육성 지원’처럼 지역 스포츠단을 후원하며 답례품과 연계하는 사례도 있어, 단순 소비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기부 방식도 함께 자리 잡고 있다.

도선국사마을 인절미 체험

이처럼 ‘먹거리’ 중심의 단조로운 선택지에서 벗어나 대도시의 문화예술과 남도의 청정 자연을 동시에 소비할 수 있는 통합 답례품 생태계가 구축되면, 기부자가 누리는 선택의 즐거움과 체감 만족도는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특산품과 도시형 콘텐츠의 융합은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가진 기부자들의 참여를 끌어낼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답례품 다양화가 신규 기부자 유입은 물론, 재기부율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전남광주시 차원의 통합 답례품 브랜드 구축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광주는 기부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답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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