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재활의학회(회장 신희석, 이사장 윤준식)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6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활의료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논의와 더불어 재생의학, AI 기반 동작 분석 등 재활의학의 미래를 선도할 최신 의학 기술을 폭넓게 다뤘다. 첫날 진행되는 기조강연(Plenary Session)에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에서 재활의료의 역할과 과제”를 대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학회는 급성기 치료 이후 회복기 재활을 거쳐 지역사회 기반 돌봄으로 이어지는 연속적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애인 건강을 위한 지역기반 통합돌봄의 방향과 과제 (박종혁 충북의대 교수) ▲급성기-회복기-장애인 주치의 기관 간 의뢰 및 협력 기반 재활의료 체계 (임재영 서울의대 교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통합적 방문재활치료 (임신형익 서울의대 교수) 등을 세부 주제로 다뤘다.
구체적으로는 장애인 당사자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이용자 중심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모델을 제안하고, 급성기-회복기-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재활의료 전달체계 내에서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의뢰 및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방문재활 치료를 활성화하여, 병원 치료가 일상생활 복귀로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재활의료의 연속성 확보 및 지역사회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학회는 대회 첫날인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의 주요 의제인 통합돌봄 체계뿐만 아니라, 최근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이슈에 따른 재활의학과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필수의료로서의 재활의학 가치 인정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병행 심포지엄(Parallel Symposium)에서는 재활의학의 학술적 지평을 넓히는 두 가지 핵심 분야가 소개되었다.
심포지엄 1에서는 뇌질환, 척수손상,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재생의학적 접근과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조망하였다. 심포지엄 2에서는 근골격 모델 기반의 동작 생성 기술부터 AI를 활용한 보행 평가, 원격 재활을 위한 모니터링 기술 등 디지털 기술과 재활의 결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026년 춘계학술대회에는 전국 재활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치료사, 보건의료 전문가 등 약 7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 춘계학술대회 수상자로는 “石荃 신정순 학술상”에 성균관의대 장원혁 교수가, “대한재활의학회지 발전 기여상”에는 가톨릭의대 김재민 교수, 국립재활원 신준호 과장, 부산의대 신용범 교수가 수상하였다. “仁海오정희 仁堂정진상 연구비”에 부산의대 여승미 교수가, “이청기 연구비”에 서울의대 현성은 교수, “대한재활의학회지 특별연구비”에는 연세의대 권도윤 교수, 고려의대 서경천 교수가 연구비 공모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포스터상 일반연제 분야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박성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재원, 증례 분야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이태권 선생님들이 수상했다.
재활의학회 신희석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재활의학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축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재생의학과 AI 등 첨단 기술을 통해 환자의 기능 회복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문적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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