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건재즈프로젝트 무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10월 1일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로비에서 로비콘서트 ‘시간을 건너, 지금의 재즈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열린 공간에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며 완성되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로비콘서트는 평일 낮 시간에도 꾸준히 관객이 찾으며 수성아트피아의 생활밀착형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10월 공연에는 드럼 김민건을 중심으로 피아노 이용수, 기타 오준석, 베이스 이경엽, 보컬 정은아가 참여하는 ‘김민건재즈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시대별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시대여행형’ 콘셉트로, 관객들이 음악의 변화와 재즈의 확장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날 공연은 쇼팽의 ‘야상곡(Nocturne Op.9 No.2)’으로 시작한다. 이어 루이 암스트롱의 ‘성자의 행진(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비틀즈의 ‘Let It Be’, 김건모의 ‘첫인상’ 등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곡들이 재즈로 변주된다. 익숙한 멜로디가 재즈 특유의 리듬과 화성, 즉흥연주를 만나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는지를 비교해 듣는 것이 이번 공연의 주요 감상 포인트다.
특히 재즈를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을 위해 곡에 얽힌 이야기와 알기 쉬운 해설을 곁들인다. 각 곡의 시대적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설명한 뒤 재즈로 재해석한 연주를 들려줘 장르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높일 예정이다.
재즈의 핵심인 즉흥연주도 공연의 중요한 축이다. 정해진 악보와 연주 형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연주자들이 현장의 분위기와 관객의 호흡을 읽으며 순간적으로 음악을 변화시킨다.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드럼의 유기적인 앙상블에 보컬이 더해지면서 매 순간 달라지는 재즈의 생생한 표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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