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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개항 목소리 높지만…재수색 진척도 10%대

전남광주특별시가 출범하며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개항 목소리 높지만…재수색 진척도 10%대

[앵커]

전남광주특별시가 출범하며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여행업계의 피해도 장기화되고 있는데, 재개항까지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참사 유해 재수색을 시작한 지 이제 100일이 지났지만 진척도는 아직 10%대에 불과합니다.

보도에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안국제공항 인근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잡초를 걷어내고, 군 장병들도 흙더미 속에 유해가 있는지 살핍니다.

참사 현장에 유해가 방치돼 온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4월 뒤늦게 시작된 유해 재수색.

100일이 넘도록 수천 명이 투입됐지만 진척도는 12%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거나 토양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며 수색이 여러 차례 중단됐고, 폭발이 발생한 콘크리트 둔덕 주변은 로컬라이저 훼손 우려로 충분한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해 추정 물체와 유류품은 2천 4백여 점.

유가족들은 유해 수습이 끝난 뒤 공항 정상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유진/12·29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저희가 바라는 것은 온전한 수습이고 그리고 정말 온전한 재발 방지이지 재개항의 반대나 지역 경제 반대가 아님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발생 1년 7개월.

기약 없는 공항 폐쇄로 여행업계의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재개항 시점이라도 알려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정우/전라남도 관광협회 이사 :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어느 시기 정도 출발이 가능하겠다 올 12월이라든지 아니면 차라리 내년 봄이라든지 3, 4월 달이라도 알려주면 고객들한테 문자도 전송하고."]

전남광주특별시는 연내 재개항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에 공항 정상화 로드맵을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항공사 노선 편성과 여행 상품 개발 등을 위해 재개항 일정이라도 제시해 달라는 겁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현 시점에서 재수색 종료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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