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R 청소년 대표 김민훈 지명
이종열 단장 “장찬희 영향 컸다”
제구-경기 운영 되는 오른손 정통파
2라운드는 대학 MVP 투수 임영주
[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김동영 기자]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삼성은 총 10명 지원했다. 지명권 트레이드가 있어 3라운드를 건너뛰었다. 1라운드 지명자는 광주진흥고 투수 김민훈(18)이다.
김민훈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15경기 66.2이닝, 4승2패, 평균자점 1.34 찍었다. 86삼진에 9볼넷으로 비율도 빼어나다.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는 아니다. 제구가 되고, 경기 운영이 좋다.
최근 끝난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다. 하현승(부산고·키움 지명)이 에이스로 군림했다. 김민훈도 못지않았다. 특히 슈퍼라운드 일본전 위기에서 올라가 호투를 뽐냈다. 이게 삼성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종열 단장은 "고민 많이 했다. 장찬희 영향이 컸다. 김민훈은 경기 운영이 된다. 변화구 잘 던지고, 제구도 갖췄다. 1라운드 지명자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우수한 속구 구위에 확실한 결정구도 보유했다. 경기 운영 능력에 장점이 있는 청소년 대표팀 주축 투수다. 평균 이상의 수직 무브먼트에 대상자 중 최상위권 커맨드 능력 갖추고 있어 향후 중심 투수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에는 즉시전력감을 뽑았다. 부산과학기술대 우투수 임영주다. 구단은 "팀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커맨드, 변화구 구사능력,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의 에이스 투수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3라운드는 없다. 박세혁 트레이드 영입 당시 반대급부로 NC에 넘겼다. 4라운드에서는 휘문고 내야수 김용휘를 지명했다. 공수주 능력치 고르게 갖춘 선수다. 콘택트 능력이 있고,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 야구 센스도 좋다. 오른손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5라라운드에서는 경남고 왼손투수 차유주 뽑았다. 투구 매커니즘이 간결하고, 투구 감각이 좋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완성도가 준수한 왼손 정통파다. 중학교 시절부터 에이스로 활약했다.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6라운드에서 청원고 내야수 김우경 지명했고, 7라운드에서 건국대 왼손투수 황우영 이름을 불렀다. 8라운드에서는 강릉영동대 내야수 원상윤을 데려왔다.
김우경은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격 매커니즘도 안정됐다. 유격수 자원이지만,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황우영은 피지컬이 좋다. 투구 로케이션과 슬라이더 완성도가 준수한 불펜 유형으로 봤다. 원상윤은 대학 대표팀 1번 유격수로 뛴 선수다. 변화구 대응 능력이 좋다. 승부 근성 또한 강하다.
9라운더 건국대 우투수 김다운은 대학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속구 구위가 좋고, 슬라이더와 커브 완성도도 있다. 구위형 불펜 자원이다. 10라운드는 라온고 포수 조승우 데려왔다. 선천적으로 파워가 좋다. 장타가 된다. 송구도 장점이 있다.
끝으로 대구상원고 외야수 서승환을 1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신체 능력이 좋고, 일발 장타력이 있다. 성실성에 공수주 3박자도 갖췄다. 미래 주전 외야수로 성장을 기대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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