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당한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진행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튜브 채널 '정치한잔' 진행자 최 모 씨와 박 모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6월 2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장 대표 공식 일정을 따라다니며 "집 6채는 언제 처분할 것이냐"는 등의 질문을 해온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장 대표는 아파트와 주택 등 부동산 자산 6채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 여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장 대표는 지난 3월 24일 정치한잔 진행자들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이들에게 스토킹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경고장을 전달했다. 이후 법원은 올해 4월 이들에게 장 대표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잠정조치 만료를 앞두고 최근 기간 연장을 청구받은 법원은 접근금지를 오는 10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장 대표는 자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서 저를 흠집 내고 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에서 내려오기를 바라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은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뒤 투기성이 아니라는 취지로 상세하게 해명했다. 이후 올해 3월 장 대표는 자신의 충남 보령 단독주택과 의정활동을 위한 여의도 오피스텔, 상속받은 아파트 지분 등 보유 주택 6채 중 4채를 처분한 바 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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