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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을 배우고 꿈을 키운다…충주 어린이들의 특별한 '연희 탐험'

꽹과리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장구와 북의 장단에 발을 맞춘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우리 전통의 소리가 어느새 친구들과 마음을 잇는 신나는 놀이가 된다.

장단을 배우고 꿈을 키운다…충주 어린이들의 특별한 '연희 탐험'

사물놀이 몰개, 초등학생 25명과 전통연희 여정…11월 24일 시민 앞에서 첫 무대

▲ 어린이 전통연희 프로젝트 연희탐험대 포스터 / 사물놀이 몰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꽹과리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장구와 북의 장단에 발을 맞춘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우리 전통의 소리가 어느새 친구들과 마음을 잇는 신나는 놀이가 된다.

충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단체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가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전통연희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

‘연희 탐험대! 연희의 꿈을 찾는 여정’은 충주지역 초등학생 25명이 참여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전통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예술단 전통분야 기획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전통연희 캠프를 시작으로 꽹과리·장구·북·징 등 사물악기를 직접 다루며 우리 장단을 익힌다.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웃다리사물놀이를 비롯해 사자탈놀음과 버나·상모 돌리기, 죽방울,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연희도 경험한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악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서로의 소리를 듣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배우고,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의 3개월간 여정은 오는 11월 24일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한 무대로 이어진다.

사물놀이 몰개의 신작공연 무대에 직접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자신들의 첫 무대 경험을 갖게 된다.

이영광 대표는 “연희 탐험대는 단순한 국악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우리 장단의 본질을 느끼고 친구들과 호흡하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여정”이라며 “전통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잊지 못할 성장의 경험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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