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지역민이, 마산 이야기를 마산에서
<마산시절> 11·12일 창동 시민극장서
창원시민극단의 정기공연 작품 <마산시절> 한 장면. /창원시민극단
창원시민극단이 1979년 가을 마산 장군동의 한 가족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낸다.
정기공연
<마산시절>(차현석 작·이혜지 연출)을 통해서다.
이 공연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11일 오후 3·7시, 1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작품은 평범해 보이는 가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일상에 각자 묻어둔 상처와 감정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웃고 다투고 서로 걱정하며 격동의 시대를 보낸다. 작품 곳곳에 바닷바람이 스치던 골목, 시장의 분주함, 흑백 텔레비전 앞에 놓인 밥상 등 그 시절 마산 풍경이 남아 있다. 옛 마산을 기억하는 관객에게 익숙한 정서를 불러온다.
이 연극에는 김유경·김정인·김정환·김종찬·류호영·박주영·빈상욱·이다감·이은주·이홍주·장명심·장모세·정선일·최도화 배우가 출연한다.
김칠현 창원시민극단 대표는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자 일상 중에 시간을 내어서 한 장면씩 쌓아 올린 무대”라며 “전문성과 거창함보다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의 힘을 믿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산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마산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그 시절의 가족과 동네, 그리고 우리가 살아온 시간을 함께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민극단은 연극을 사랑하는 지역민 자유롭게 모여 함께 배우고 연습하며 무대를 만들어가는 단체다.
이번 공연 주최·주관은 창원시민극단이고, 나비공연예술센터와 HTOPIA가 협력하고 현씨앤씨와 문화엔터프라이즈가 후원했다.
관람료 1만 원.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0-9687-4210.
창원시민극단 공연 <마산시절> 홍보물. /창원시민극단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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