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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돔’ 외야가 지금보다 좁아진다면? “나 말고 다 좋아하지 않겠나” 박해민의 ‘유쾌한 답’ [백스톱]
2026-07-11 18:59:09
박해민이 드러낸 ‘잠실돔’에 대한 ‘우려(?)’
‘잠실돔’ 외야가 지금보다 좁아진다면?
박해민 “나 말고 다 좋아하지 않겠나”
“나 말고 다 좋아하지 않겠나.”
올해를 끝으로 오랜 역사의 잠실구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새롭게 지어질 ‘잠실 돔구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다만 ‘트중박’ 박해민(36) 생각은 다르다. 만약 잠실돔 외야가 지금 잠실구장 외야보다 좁아진다면, 본인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준공해 야구팬들과 수많은 추억을 공유한 잠실구장. 올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이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박해민은 오히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아직 매일 출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 전 만난 박해민은 “아직 믿기지 않는다. 항상 출근하고 있다. 마지막이라고 다들 말씀을 하지만, 아직 와닿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6시즌 종료 후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와 두산은 주경기장을 임시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2032년 새롭게 지금 잠실구장 부지에 지어질 잠실돔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직 자세한 경기장 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상황. 박해민은 외야가 좁아질까 우려(?)스럽다.
박해민은 “아직 새로운 경기장이 어떻게 지어질지 모르지만, 만약에 외야가 작아진다면 수비 범위도 작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아쉬울 것 같긴 하다. 그런데 나 말고 다 좋아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잠실구장이 워낙 넓다 보니까 장타나 홈런이 많이 안 나오는 만큼, 타자들도 반길 것 같다. 투수들은 조금 아쉬울 것 같기도 하다. 나는 투수들처럼 아쉬운 마음에 한 표가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해민은 또 하나의 바람을 전했다. KBO리그의 담장도 조금 더 다양해지길 원한다. 수비하는 입장에서 담장을 타는 등 ‘멋진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뽐낼 수 있길 바란다.
박해민은 “아직 어떻게 된다는 얘기가 없지만, 한국 야구도 이제는 다양한 펜스가 생기면 좋겠다. 그러면 선수들이 조금 더 과감하게 펜스 넘어가는 것도 잡아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대부분 야구장 펜스가 높다. 그런 부분에서 볼거리가 조금 더 생기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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