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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은 학교 묶고, 연결하고”…교육혁신선도지역 8곳 선정

정부가 학령인구가 줄어 위기를 맞은 지역들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작은 학교 묶고, 연결하고”…교육혁신선도지역 8곳 선정

[앵커]

정부가 학령인구가 줄어 위기를 맞은 지역들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교육 여건을 되살릴 전략을 지역이 스스로 찾게 한다는 취지인데요.

강원도에선 8곳이 선정됐는데, 엄기숙 기자가 세부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00년대 초반, 27만 명에 이르던 강원 학생 수.

20여 년이 지나면서 15만 명 안팎까지 줄었습니다.

감소 속도는 계속 빨라져 앞으로 10년 동안 학령인구 40%가 더 줄 전망입니다.

이에, 정부가 교육혁신선도지역 40여 곳을 정했습니다.

교육여건 악화에 대한 대책을 지역 스스로 만들게 한다는 취집니다.

[류장수/교육혁신선도지역위원회 위원장 :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한 학교 간 협력, 통합, 학령별 캠퍼스 구축."]

강원도에선 8곳이 선정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인구감소관심지역 1유형에 뽑힌 곳은 7곳.

강릉은 연구기관 연계를, 동해는 1교 1브랜드 특화 교육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철원, 태백, 횡성 등은 작은 학교를 묶고, 연결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비수도권인 2유형으로 선정된 춘천.

15분 학습생활권을 만들고, 고교-대학-산업을 잇는단 구상입니다.

선정된 시군은 최장 5년,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교육 혁신에 나섭니다.

하지만, 과제도 있습니다.

선정된 8곳 가운데 5곳이 중장기적으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 계획을 담았습니다.

통폐합 속도가 도리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 "통폐합의 위기까지 와 있는 그 지역의 학교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방안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맡기는 것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시군은 자체 사업인 '미래성장 진로특구' 연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그래픽: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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