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한화)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재계 주요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비전 등에서 248억4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한화비전에서 보수를 받기 시작하면서 연봉 총액이 크게 늘었다. 김승연 회장이 지난해 한화비전에서 받은 보수는 46억8000만원이다.
주요 총수들 가운데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외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에서 35억원, SK하이닉스에서 급여와 상여금으로 47억5000만원을 받아 총 82억5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로부터 90억100만원, 기아에서 54억원, 현대모비스에서 30억6000만원을 받아 총 174억61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에 기아에서 처음 보수를 받기 시작하면서 보수 총액이 전년 대비 51.6% 뛰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LG로부터 71억2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3% 줄어든 수준이다.
이 밖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149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5.9% 감소한 것으로 계열사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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