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자동차 전장부터 스마트폰까지…아비코전자, PCB 종속회사와 시너지 본...

전문가들은 "PCB 업종은 단순 IT 부품을 넘어 AI 인프라 핵심 부품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수주 가시성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장부터 스마트폰까지…아비코전자, PCB 종속회사와 시너지 본...

네이버 증권.

AI 서버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PCB(FPCB 등) 테마가 26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가속기와 서버용 기판 공급 부족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FC-BGA와 MLB, 고다층 PCB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동반 급등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가장 강한 흐름은 아비코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아비코전자는 28.95% 상승한 1만3450원에 거래중이다.

종합 전자부품 전문기업 아비코전자가 고부가가치 수동부품 기술력과 종속회사 아비코테크의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비코전자는 인덕터, 저항기 등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수동전자부품을 다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업계의 대표적 장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아비코전자는 지난 2018년 PCB 전문 제조 기업인 아비코테크를 종속회사로 전격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아비코테크는 현재 급성장 중인 자동차 전장 분야를 비롯해 생활가전, 스마트폰, 통신장비 등에 탑재되는 고품질 PCB를 생산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수동부품과 기판 사업의 유기적인 시너지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1994년부터 운영해 온 기업부설연구소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아비코전자는 최신 전자기기의 핵심 트렌드인 소형화와 고기능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소형화 부품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삼성전기와 이수페타시스 역시 AI 서버 및 고사양 패키징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18.06% 상승한 158만2000원에 거래중이며, 이수페타시스는 11.18% 상승한 14만200원에 거래중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PCB 업황 개선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성능 GPU용 기판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국내 PCB 기업들의 수주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기와 대덕전자가 시장 중심에 서고 있다. 삼성전기는 MLCC와 FC-BGA 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재평가받고 있으며, 대덕전자는 서버·네트워크용 고다층 기판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와 티엘비 역시 서버용 기판 중심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간다.

중소형 PCB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다. 와이엠티, 인터플렉스, 필옵틱스, 펨트론, 상아프론테크 등은 AI와 첨단 패키징 투자 확대 기대감 속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와 태성, 시노펙스 역시 고기능 소재 및 반도체 공정 관련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비에이치와 심텍은 AI 서버 및 모바일 고사양화 수혜 기대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PI첨단소재와 현우산업, 성우테크론, 디에이피, 이브이첨단소재 등도 반도체 패키징 확대 기대와 함께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와 우리바이오, 아모그린텍, 자비스는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에이엔피와 화인써키트 역시 매물 부담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뉴프렉스, 타이거일렉은 실적 부담과 단기 차익실현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될수록 고성능 기판 수요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버용 PCB와 FC-BGA는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인 만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수혜가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해야 하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자체는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PCB 업종은 단순 IT 부품을 넘어 AI 인프라 핵심 부품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수주 가시성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