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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가줄기세포로 난치병 잡는다… 네이처셀, 美 법인 앞세워 글로벌 공략

네이버 증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이 차세대 치료제와 백신으로 전이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코로나19(치료제 백신 개발 등) 테마가 27일 강력한...

자가줄기세포로 난치병 잡는다… 네이처셀, 美 법인 앞세워 글로벌 공략

네이버 증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이 차세대 치료제와 백신으로 전이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코로나19(치료제 백신 개발 등) 테마가 27일 강력한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했다.

단순 방역을 넘어 면역 조절과 항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1.8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임상 진척 소식과 기술 수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산업 전반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종목은 강스템바이오텍이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9.89% 상승한 3,58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줄기세포 기반의 치료 기술이 부각되며 테마의 상승을 주도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등으로 알려진 네이처셀 역시 6.90% 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처셀이 미국 현지 법인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희귀 난치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처셀은 2013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한 이후 줄기세포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네이처셀은 지난 2022년 미국 현지 법인인 ‘네이처셀아메리카’의 지분 100%를 취득하며 글로벌 임상 시험과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재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해외 임상을 통해 난치성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도 눈에 띈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을 고려한 비건 음료 제조·판매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펩트론은 4.48% 상승한 30만 3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대형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유전자 치료 기술력을 가진 진원생명과학과 면역 치료제 개발사인 샤페론도 나란히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강자인 리가켐바이오와 펩타이드 기술 기반의 케어젠 역시 동반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백신 개발 노하우를 가진 큐라티스와 유바이오로직스도 붉은색 숫자로 장을 마쳤으며, 아이진과 코미팜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통 제약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현대바이오와 인바이오젠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으며, 신풍제약과 JW중외제약도 상승 행진에 동참했다.

한국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옵티팜이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일동제약과 한국비엔씨 역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변동 없이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온기에도 불구하고 하락을 면치 못했다. 케이바이오와 진매트릭스가 내림세를 보였으며, 국전약품과 셀리드 역시 약세를 기록했다. 항체 치료제 개발사인 앱클론과 에이비온도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차백신연구소는 11.92%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이 과거의 막연한 기대감에서 벗어나 '플랫폼의 확장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약·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검증된 mRNA나 ADC 기술이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로 이식되고 있다"며 "2026년은 임상 결과가 데이터로 입증되는 시기인 만큼, 파이프라인의 실질적 가치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임상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강스템바이오텍처럼 독자적인 기술 영역을 확보했거나, 펩트론처럼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종목은 임상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개별 기업의 공시와 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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