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부문 강화로 시너지 확대 평가 기인
윤인섭·류정혜·정용건 사외이사 선임도 의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며 3년 연임을 확정했다. [사진=우리금융제공]
[중앙이코노미뉴스 문혜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며 연임이 확정됐다. 2023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이날 주총을 통과하며 새 임기를 2029년 3월까지 이어가게 됐다.
임 회장은 재임 기간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구축했다. 연임을 앞두고는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과 생산적·포용금융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해왔다.
이날 주총에서는 윤인섭, 류정혜, 정용건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 이익 증대와 건전성 개선에 집중했다. 2023년 우리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2조5100억원, 비이자이익은 1조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3조1200억원, 비이자이익은 1조93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23년 8.3%에서 지난해 9.1%로,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1.99%에서 12.9%로 개선됐다.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성공했다는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2024년 5월 인수한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금을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설립했다.
지난해 7월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잇따라 인수했다. 이사회 중심 거버넌스 선진화, 내부 통제 강화 등 지속가능 경영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은행과 비은행 분야의 고른 성장, 보험사 손익 반영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영업수익 약 1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임 회장은 2기 체제에서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전략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자회사별 AX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AI 기반 경영체계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 전환도 본격화한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등 모든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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