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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KT전 2세트, 4용 줘도 조합 힘 충분했다”

T1 임재현 감독 대행이 KT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선수단의 판단력을 칭찬했다.

임재현 “KT전 2세트, 4용 줘도 조합 힘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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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KT전 2세트, 4용 줘도 조합 힘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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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22:17

T1 임재현 감독 대행이 KT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선수단의 판단력을 칭찬했다.

T1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0으로 잡았다. 13승4패(+18)를 기록해 단독 2위가 됐다. 아울러 선두 한화생명e스포츠(14승3패 +19)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세트 모두 불리하던 게임을 운영과 한타 설계로 뒤집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드래곤 4개를 연달아 내주고도 역전승했다. 후반에 강한 조합의 특성을 선수단이 인지하고, 참을성 있게 게임한 게 승인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 대행은 “게임 중반까지 4~5000골드를 밀렸다. 하지만 조합적으로 힘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생각했고, 선수들도 4번째 드래곤을 내주고 역전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소통을 잘해서 이겼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케리아’ 류민석 역시 “게임 시작할 때부터 (조합 특성상) 초반에 불리함을 감수하고 들어가려고 했다. 그렇게 조급함을 느끼지 않았다”면서 “팀원들과 함께 후반을 바라보며 열심히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결국 류민석이 이날 마지막 한타에서 세라핀으로 그림 같은 궁극기 ‘앙코르’를 날려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류민석은 “그 전에 불리했던 게임을 유리하게 바꾼 상황이었다. 세라핀의 궁극기가 아니었어도 게임을 이겼을 거로 본다”며 “(이기는) 상황을 잘 만든 게 더 중요했다”고 복기했다.

T1은 오는 30일 BNK 피어엑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로드 투 MSI’에 들어간다. 임 대행은 “이제 2라운드는 마지막 경기만 남았다. 끝까지 잘 준비하겠다”면서 “연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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