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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에 민은경 명창

최고의 국악 절창을 가리는 ‘제34회 임방울국악제’에서 서울 출신 민은경(44) 씨가 대통령상인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받았다.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에 민은경 명창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에 민은경 명창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정세연, 농악 대상 호남여성농악보존회 등

2026년 09월 15일(화) 18:00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민은경 씨(왼쪽). <전남광주시 제공>

최고의 국악 절창을 가리는 ‘제34회 임방울국악제’에서 서울 출신 민은경(44) 씨가 대통령상인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받았다.

민 씨는 지난 13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서 춘향가 중 ‘초경이경’을 불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전남광주시가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한 올해 국악제는 학생부 예·본선은 지난 4~5일, 일반부와 명창부 예·본선은 12~13일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등에서 열렸다. 판소리·기악·무용·시조·가야금 병창·농악·퓨전국악 등 398개 팀 724명이 참가했으며, 모두 1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상금은 1억9650만원이다.

주요 수상자로는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정세연, 농악 대상 호남여성농악보존회, 기악 최우수상 김평진, 무용 최우수상 김수진, 시조 최우수상 한재영, 가야금병창 최우수상 김가연, 퓨전국악 최우수상 이희정밴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일제강점기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국창 임방울(1905~1961)의 예술혼을 기리는 임방울국악제는 1989년부터 이어져 온 전국 규모의 국악 경연으로 국악 대중화와 신진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전국의 뛰어난 국악인들이 기량을 겨루며 우리 전통의 예술혼과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임방울국악제가 전통을 잇는 동시에 신진 국악인을 키워내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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