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개최 교육행사 참여 방안 논의
구글 에듀테크 솔루션·AI 학교 현장 적용 추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애플코리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인천시교육청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AI(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읽걷쓰(읽기·걷기·쓰기)’가 AI시대 교육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 인천교육의 협업이 어떤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최근 애플코리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애플 코리아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AI 시대 인간 중심 교육을 협력, 글로벌 교육 리더십 교육 방안이 논의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읽걷쓰’에 AI를 결합한 ‘읽걷쓰AI’를 주요 정책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AI가 순식간에 정답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인간 고유의 사고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깊이 읽고(Reading), 현장을 체험하며(Walking), 자신의 생각을 정제해 표현하는(Writing)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생성형 AI는 질문에 따라서 답변하기 때문에 ‘어떤 질문을 하느냐’와 ‘답변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기술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윤리적 가치관을 판단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인천시교육청과 애플 코리아는 간담회에서 ▲읽걷쓰AI 기반 교원 AI·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 ▲학생의 질문·탐구와 표현·창작을 지원하는 교육활동 ▲개인정보 보호와 다양한 학습자의 참여를 고려한 신뢰·포용적 디지털교육환경 조성 ▲인천교육청과 애플 간 글로벌 교육 리더십 교류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2027년 1월 예정된 애플코리아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교육행사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구글(Google)과도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진행된 구글과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구글 에듀테크 솔루션과 생성형 AI 기술을 학교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과 교원의 수업·행정 업무 경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프로그램 등은 향후 교사 연수, 수업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진행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이 향후 교육 현장에 어떤 변화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타 시·도와 달리 적극적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며, 급변하는 시대에 AI에 대응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읽걷쓰 AI’ 등 인간다움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AI가 빠르게 답을 만들어 주는 시대일수록 교육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학생이 먼저 질문하고 생각한 뒤 AI와 함께 생각을 확장하고, 다시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 배움을 완성하는 것이 읽걷쓰AI가 지향하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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