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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의 도시 역사와 아시아 문명

“태초에 아메노미나카누시를 비롯한 다섯 천신과 구니도코다치를 비롯한 일곱쌍의 천신이 출현한다. 이들은 천지창조신이다.

일본의 도시 역사와 아시아 문명

일본의 도시 역사와 아시아 문명

광주일보·호남문화유산연구원 등

8일~12월까지 총 8회 강좌

‘亞 역사문화도시 산책2-일본’ 진행

8일 박규태 한양대 명예교수 첫 강

2026년 09월 01일(화) 19:50

올해 상반기 ACC에서 진행됐던 ‘아시아 역사문화도시산책1 -중국’ 강좌 장면. <ACC 제공>

“태초에 아메노미나카누시를 비롯한 다섯 천신과 구니도코다치를 비롯한 일곱쌍의 천신이 출현한다. 이들은 천지창조신이다. 이 중 남신 이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가 결혼하여 일본 열도와 많은 신들을 낳는다”

일본 국토창생신화의 내용 가운데 일부다. 아시아 여러 나라들에 전해 내려오는 신화처럼 일본에도 창생신화가 존재한다.

일본의 주요 도시의 문화와 역사, 신화와 전설 등을 통해 아시아 문명을 이해하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일보(대표 김여송), (재)호남문화유산연구원, (재)아시아인문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9월에서 12월까지 ‘아시아 역사문화도시 산책(Ⅱ)-일본’을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12월 8일까지 오후 2시 ACC 문화교육실4에서 펼쳐지는 이번 강좌는 일본 주요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시아 문명과의 상관성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뒀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8회에 걸쳐 아시아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데 이어, 올해부터 3년간 ‘아시아 역사문화도시 산책’을 주제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강좌 첫 강의는 오는 8일 박규태 한양대 명예교수가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박 교수는 일본 신화의 주요 무대인 이즈모를 비롯해 미야자키, 이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만들어진 정치신화인 고사기/일본서기 신화는 천황가의 신성성을 주장하기 위해 재구성된 정치신화라고 설명한다. 또한 살아있는 신화는 기원의 이야기를 비롯해 이데올로기, 천황제, 신사, 대중문화와 연계돼 있다고 본다.

두 번째 강의는 22일 임영진 호남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이 ‘고대국가 형성’을 주제로 고대 일본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아스카, 후지와라, 나라를 모티브로 시민들을 만난다.

세 번째 강의는 김용의 교수가 10월 10일 ‘헤이안 귀족사회’를 주제로 교토, 우지, 오쓰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중세 무사정권’(10월 20일, 박수철 서울대 교수), ‘근세 에도막부’(박전열 중앙대 명예교수, 11월 3일), ‘대외 교류’(송완범 고려대 교수, 11월 17일), ‘근대 산업’(고영란 전북대 교수, 12월 1일), ‘북방 개척’(이애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12월 8일)이 예정돼 있다.

강의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80명.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 또는 호남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김상욱 전당장은 “‘아시아 역사문화도시 산책(Ⅱ)-일본’은 일본의 주요 도시의 특징과 역사적 내력, 대표 문화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강좌를 계기로 ‘가까운 듯 먼 이웃’인 일본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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