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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식품인데 ‘먹는 위고비’?…부당광고 무더기 적발

일반 식품인데,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 광고를 한 업체 등이 적발됐습니다.

일반 식품인데 ‘먹는 위고비’?…부당광고 무더기 적발

[앵커]

'먹는 위고비'라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일반 식품인데,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 광고를 한 업체 등이 적발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100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홍성희 기잡니다.

[리포트]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식품 광고입니다.

["식욕 억제와 체지방 감소, 이중 효과를 준다고 해요."]

하지만, 이 식품에는 체중 감소 성분이 전혀 없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먹는 위고비"라고 광고하는 식품도 있습니다.

식욕 억제 호르몬의 생성을 유도한다는데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김지연/서울과학기술대 식품공학과 교수 : "천연 식품이 위고비처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하는 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모두 과장된 그런 얘기라고…."]

이 밖에도 "먹는 지방 흡입제다", "지방 흡수를 차단한다" 등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식품이 부지기수.

모두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이렇게 일반 식품을 팔면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 광고한 업체 26곳이 식약처에 적발됐습니다.

SNS에 올린 짧은 광고 영상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영상을 누르면 판매 사이트로 연결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업체 관계자-식약처 직원 : "(살을) 많이 뺄 수 있게 보이게끔 해달라고. (동영상 제작 업체에 의뢰를 하셨다는 말씀이신 거죠?) 네."]

이들이 판 제품은 60만 개, 115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매입 원가가 2천 원에 불과한 제품을 6만 원에 팔기도 했습니다.

[백남이/식약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 단장 : "효과가 없는 제품을 (원가보다) 최소 1.8배에서 최대 27.5배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서 정말 폭리를 취하고 있거든요."]

식약처는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내세운 식품 광고는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촬영기자:함동규/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성일/화면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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