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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루미오, 제로 트러스트 창시자와 한국 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

이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규모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에도 도입되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존 킨더바그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격리가 침해 발생 시 피해를 줄이고 시스템이 자생력을 갖추게 하는...

일루미오, 제로 트러스트 창시자와 한국 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

일루미오 기자간담회 전경(사진 제공-일루미오)

사이버 보안 기업 일루미오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보안의 핵심 과제로 '측면 이동' 차단을 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개념을 처음 정립한 존 킨더바그 일루미오 수석 에반젤리스트와 데이브 셰퍼드 아태지역 부사장이 참석해 침해 격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일루미오는 보안 지출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사이버 범죄로 인한 손실이 계속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모든 공격을 입구에서 막으려는 예방 중심 모델이 한계에 부딪혔음을 의미한다. 일루미오는 침입을 완벽히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공격자가 네트워크 내부에서 확산되는 경로인 측면 이동을 가시화하고 이를 세분화된 영역 분할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보안 환경의 변화도 일루미오의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는 기존의 물리적 망분리에서 탈피해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을 골자로 한다. 또한 KISA의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과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법은 기업들이 실무적인 격리 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유출 사고 시 과징금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상향되면서 경영진에게 침해 격리는 필수적인 리스크 관리 수단이 됐다.

일루미오의 플랫폼은 AI 기반의 보안 그래프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트래픽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주요 기능인 일루미오 인사이트는 네트워크 내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며, 일루미오 세그멘테이션은 정책 기반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기술로 네트워크 변경 없이도 침해 사고의 확산을 막는다. 이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규모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에도 도입되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존 킨더바그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격리가 침해 발생 시 피해를 줄이고 시스템이 자생력을 갖추게 하는 기본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자산, 서비스 등 가장 민감한 보호 영역을 식별하는 것부터 시작해 격리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5단계 제로 트러스트 방법론을 제안했다.

일루미오 측은 AI 기술이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보안팀의 역할은 침입 차단에서 피해 최소화로 이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측면 이동을 제한하는 격리 전략이 신속한 보안 운영을 위한 핵심 요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는 지난 11일 존 킨더바그를 초청해 공공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보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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