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출시를 위해 홍콩 상장 신약개발사 인실리코 메디슨(이하 인실리코)과 총 27억5000만달러(약 4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라이선스 및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 CN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와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일라이릴리는 인실리코가 개발한 전(前)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제조, 상업화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를 얻게 된다.
계약에 따라 인실리코는 향후 개발·규제·상업화 단계별로 총 27억5000만달러의 지급금을 받을 수 있으며, 선취계약금으로 1억15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수령했다. 인실리코는 향후 신약 매출에 대한 단계적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신약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일라이릴리는 엔비디아와 향후 5년간 최대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공동 투자해 AI 신약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올해 초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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