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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관 생산체계 구축한 삼미금속, 품질과 납기 두 마리 토끼 잡다

코윈테크, 뉴로메카, 하이젠알앤엠은 로봇 및 자동화 기술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시장 확대 기대가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현대무벡스와 에스에프에이는 물류 자동화 및...

일관 생산체계 구축한 삼미금속, 품질과 납기 두 마리 토끼 잡다

네이버 증권.

기계 업종이 4일 상승 마감하며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로봇·자동화, 건설기계, 산업장비 전반에 걸친 수요 기대가 반영되면서 업종 전반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제조업 회복 기대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관련 종목군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초강세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탄력이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미금속은 이날 15% 올라 1만 5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안정과 더불어 산업용 금속 수요 회복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속 형단조 전문회사 삼미금속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글로벌 부품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삼미금속은 50톤 해머 설비를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머 단조 설비를 보유한 기업으로,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고난도 대형 단조품을 양산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첫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핵심 경쟁력은 독보적인 생산 인프라에 있다. 프론트 액슬, 스티어링 너클, 스핀들, 커넥팅 로드, 로워암 등 상용차 및 건설 중장비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며 현대자동차, CATERPILLAR, JOHN DEERE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소재 가공부터 최종 완성품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체계를 구축해 품질 안정성과 납기 대응력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전방 산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역시 삼미금속의 강점이다. 자동차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건설기계, 산업기계 등으로 매출을 다변화하여 특정 산업의 경기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상용차 및 방산용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씨메스로보틱스와 엔비알모션 역시 로봇 및 자동화 장비 기대감 속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수주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진성티이씨와 한신기계는 건설·플랜트 장비 수요 회복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이 부각되면서 관련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에너토크, 디와이파워 역시 산업용 설비 투자 회복 기대 속에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형 기계·자동화 종목군도 고르게 상승했다. 코윈테크, 뉴로메카, 하이젠알앤엠은 로봇 및 자동화 기술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시장 확대 기대가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현대무벡스와 에스에프에이는 물류 자동화 및 2차전지 장비 기대가 맞물리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대형주 흐름도 안정적이었다. HD건설기계는 3% 올라 19만 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건설 경기 회복 기대와 신흥국 인프라 투자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두산밥캣 역시 북미 건설 장비 수요 기대 속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리모델링 및 교체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로봇 관련 종목군은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 올라 68만 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서비스 로봇 확장 기대가 주가를 지지했다. 유진로봇, 해성에어로보틱스, 티엑스알로보틱스 등도 로봇 산업 성장 기대 속에서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눌렸다. 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 휴림로봇은 단기 상승 부담이 반영되며 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급등했던 로봇 테마 일부 종목에서 차익실현이 집중된 모습이었다. 나노엔텍 등 일부 자동화·부품주도 수급 부담 속에 하락 마감했다.

기타 종목군에서는 대동, TYM 등 농기계 관련주가 글로벌 농업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하이록코리아, 성광벤드 등 피팅·밸브 관련 기업들도 에너지 투자 확대 기대 속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피시스템스는 스마트팩토리 확산 기대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소형 장비주에서는 브이원텍, 모델솔루션, 클로봇 등이 각각 기술력 기반 성장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했다. 반면 디와이피엔에프, 파라텍, 서암기계공업 등 일부 종목은 단기 수급 부담과 실적 우려가 겹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기계 업종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세부적으로는 로봇·자동화·건설기계 등 성장 스토리가 있는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가 집중됐다.

반면 단기 급등 종목이나 실적 가시성이 낮은 종목은 차익 매물에 영향을 받으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산업 구조 변화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 기반 자동화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프라 투자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계 업종 전반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2차전지 장비, 건설기계는 서로 연결된 산업 구조 속에서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이다.

증권가에서는 “기계 업종은 경기 민감주 성격과 성장주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로봇·자동화 등 구조적 성장 영역은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되, 단기 급등 종목은 분할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설비투자 사이클 회복 여부가 향후 업종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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