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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터뷰] "50분→1분"…네이버 AI, 소상공인 매출 650% 끌어올렸다

◆ 문턱 낮춘 AI 접근…난이도는 쉽게, 효과는 크게 네이버는 SME의 AI 활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AI RIDE...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1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진행됐다. AI 라이드 캠페인은 SME가 광고, 마케팅, 사업...

[인터뷰] "50분→1분"…네이버 AI, 소상공인 매출 650% 끌어올렸다

SME 디지털 장벽 허문 네이버 커머스 솔루션 'AI 라이드'

이정환 임팩트 시너지 기획자는 지난 3월1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진행한 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인공지능(AI)은 산업 전반에 일상이 됐지만, 소상공인들에게는 여전히 문턱이 높다. 최근 서울시가 진행한 '2025 소상공인 AI 인식 및 활용수준' 실태조사 결과 'AI 개념을 이해한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활용 중'이거나 '도입 예정'이라는 응답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 중소상공인(SME)은 높은 도입 비용과 전문 지식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문턱 낮춘 AI 접근…난이도는 쉽게, 효과는 크게

네이버는 SME의 AI 활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AI RIDE(라이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정환 임팩트 시너지 기획자는 최근 와의 인터뷰에서 "창업 인구가 늘면서 AI 리터러시(이해력)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며 "AI 도구 활용 의지는 높지만 기술적 접근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1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진행됐다.

AI 라이드 캠페인은 SME가 광고, 마케팅, 사업 분석 등 네이버의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효과를 검증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AI 특화 솔루션 지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AI 자동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 쇼핑' 무료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획자는 "캠페인의 목표는 '도구로서 AI'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라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화상 웨비나를 통해 구체적인 활용 가이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업무 시간 90% 단축… 수치로 입증된 비즈니스 성과

실제 캠페인은 AI 진입 문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캠페인 참여 전 "AI 솔루션은 알지만 써본 적 없다"고 답한 사업자가 90%에 달했으나 캠페인 종료 후 참여자의 85%가 AI 솔루션을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안 코나커피를 판매하는 코나포유 관계자는 "기존에는 키워드 분석과 광고 세팅에 매일 50분 가량을 소요했으나 애드부스트 도입 후 1~2분으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이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됐다. 코나포유의 스마트 스토어 클릭률은 캠페인 전후 14%, 구매전환율은 154% 상승했으며 구매전환액은 650% 급증했다.

이 기획자는 "가시적인 성과는 AI 효용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고 심리적인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생태계 내 포털 광고,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한 방대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보다 효과적인 성장 방식을 발굴한 결과다.

이정환 임팩트 시너지 기획자는 지난 3월1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진행한 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 "용어·활용성 확장은 숙제…격차 줄이도록 프로그램 고도화"

네이버와 채인영 성균관대 교수팀의 공동 연구 결과도 캠페인의 유효성을 뒷받침한다. 연구에 따르면 SME가 AI 도입을 주저하는 주된 요인은 적합한 솔루션 탐색 어려움, 효과 예측의 불확실성, 기술적 진입장벽 등으로 조사됐다.

연구 결과 AI 라이드를 통해 해당 솔루션을 경험한 사업자들은 미경험자 대비 기술적 장벽을 낮게 체감했으며 성과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이 캠페인을 활용한 스마트스토어는 활용하지 않은 곳에 비해 방문자 수는 88%, 거래액은 134% 가량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한계도 존재한다. 캠페인 이후에도 여전히 용어에 대한 생소함을 호소하거나 다방면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업자들이 적지 않다. 네이버는 이를 반영해 올해 AI 활용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기획자는 "사업자별 AI 활용 능력 차이를 줄이고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후속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며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만큼 SME가 보다 쉽고 편안하게 이를 효율적인 사업 무기로 삼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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