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Happy City Index 골드 시티 순위표, 출처 : https://happy-city-index.com /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이 ‘행복도시지수’에서 세계 49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상위권 도시로 올라섰다.
이번 평가는 프랑스 ‘삶의 질 연구소’와 영국 ‘해피 시티 허브’가 공동 발표한 것으로, 전 세계 약 1,0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민, 환경, 경제, 건강 등 6개 분야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인천은 최종 251개 도시 가운데 49위에 올라 아시아 6위, 국내 2위를 기록했고 상위 50개 도시에 주어지는 골드 등급도 확보했다.
인천의 순위는 최근 3년 사이 빠르게 상승했다. 2024년 75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2025년 72위를 거쳐 올해는 23계단 상승했다.
세부 지표에서는 주거 분야가 눈에 띄었다. 소득 대비 월세 부담률은 15%로 주요 도시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주택구매 부담지수 역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주거 접근성이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활환경과 건강 지표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1인당 녹지 면적은 평균보다 넓었고 기대수명도 더 길었다. 재활용률은 높은 반면 폐기물 발생량은 적어 환경 관리 수준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률과 실업률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디지털 행정 분야에서는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등 9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스마트 행정 역량도 확인됐다.
다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드러났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도서관과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교통약자 접근성, 의료 인력도 보완이 필요한 영역으로 지적됐다.
인천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강점은 유지하고 부족한 분야는 단계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여건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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