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늘봄학교가 개최한 ‘어린이 늘봄 놀이터’에서 아동들이 체험 활동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대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RISE사업단 늘봄학교가 지난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 아동들에게 배움과 놀이가 결합된 통합 돌봄 모델을 제시하며 '어린이 늘봄 놀이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확장해 국가적 과제인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취지에 맞춰 대학이 지역 돌봄 공백을 메우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대학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천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 테크노파크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아동 3300 여명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마술과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한국·중국·일본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세계전통놀이탐험대’와 과학 원리를 배우는 ‘무브사이언스’ 등 총 33개의 전문 늘봄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부스 체험과 연계한 VR 및 드론 축구 체험은 에듀테크 기반의 현대적 돌봄 모델을 직접 선보였다는 평이다.
인천대 RISE사업단 늘봄학교가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테크노파크 야외광장에서 ‘어린이 늘봄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대
행사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4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참여 아동의 86%가 늘봄학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운영 강사들의 전문적인 지도 방식과 프로그램의 높은 완성도에 큰 신뢰를 나타내며 향후 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 책임을 맡은 한기순 교수(창의인재개발학과)는 어린이들이 즐거움 속에서 배움을 얻는 과정을 지켜보며 사업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향후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대 RISE사업단은 인천광역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에도 본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돌봄 모델을 고도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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