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커브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계양구청. 출처=대한양궁협회 SNS
인천 양궁이 제44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한민국 양궁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계양구청(강현빈·김강현·김종호·한종혁)이 리커브 남자일반부, 부개고등학교(김서윤·박경빈·변지영·최성은)가 컴파운드 여자고등부 단체전을 제패했다.
개인전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베테랑 장민희(인천시청)부터 김강민(인천영선고), 김서윤(부개고) 등 고등부 차세대 유망주들까지 시상대 맨 위 자리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계양구청, 접전 끝에 정상 등극
계양구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계양구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트 포인트 5대 4로 서울시청을 제치며 극적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탄탄한 팀워크와 막판 뒷심이 빛났다.
▲ 컴파운드 여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른 부개고등학교. 출처=대한양궁협회 SNS
▲ 컴파운드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부개고등학교 김서윤과 박경빈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출처=대한양궁협회 SNS
▲ 컴파운드 남자고등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인천영선고등학교 김강민. 출처=대한양궁협회 SNS
▲고등부 컴파운드 ‘인천 천하’
고등부 컴파운드에는 인천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고등부 유망주들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부개고등학교는 컴파운드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228점을 기록, 220점을 쏜 2위 부천 G-스포츠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강화여고는 4강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땄다.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강민이 146점을 기록하며 2위 김진서(팀자이언트인천/143점)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서윤 144점을 쏴 팀 동료인 2위 박경빈(부개고/141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인천 유망주들은 대회 고등부 혼성 단체전에서 경기도와 동점(152점)을 기록,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 리커브 여자일반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인천시청 장민희. 출처=대한양궁협회 SNS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귀환
리커브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민희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장민희는 결승에서 강력한 경쟁자이자 역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안산(광주은행)을 만나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안산을 7대 3으로 완파하며 대회 개인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인천 양궁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에서 실업팀의 베테랑들부터 고등부 유망주들까지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전국체전 등 향후 국내외 대회에서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리커브 단체전 성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시·도 종합 순위에서는 경기도(79점)가 우승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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