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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빅터스 게임’ 2029년 대전 개최…비용 절감 관건

세계 상이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인빅터스 게임'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에로 대전에서 열립니다.

‘인빅터스 게임’ 2029년 대전 개최…비용 절감 관건

[앵커]

세계 상이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인빅터스 게임'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에로 대전에서 열립니다.

국제 연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전시가 재정난 속에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비용 절감이 관건으로 꼽힙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쁜 숨을 내쉬며 조정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인빅터스 게임에 참가한 상이군인들입니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상이군인들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위해 창설한 국제 스포츠 대회로,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이 대회가 3년 뒤 대전에서 열립니다.

인빅터스 게임 재단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2029년 대회를 대전에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입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등과 경합한 대전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상이군경회의 협력과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상징성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권오을/국가보훈부 장관 : "인빅터스 게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대회입니다.)"]

2029년 대회에는 12개 종목에 26개국 선수와 가족, 대표단 등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특히 6·25전쟁 80주년을 1년 앞두고 참전국들이 대거 참가해 연대와 화합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재정난 속에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 예산은 부담입니다.

국비와 기업 후원을 제외한 대회 예산의 40%를 대전시가 부담해야 하는데, 1년 앞으로 다가온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조차 예산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달아 개최하는 국제 대회인 만큼 비용 절감이 필수적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인빅터스 대회에 들어가는, 활용되는 공간들은 대부분 대전시의 기존 시설을 이용하게 됩니다."]

아시아 첫 개최라는 역사를 썼지만, 이제 재원 마련과 비용 절감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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