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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구정책, 국민이 직접 참여한다”… 인구전략위 출범 후 첫 국민토론회

인구전략위원회(인구위)가 국민으로부터 인구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듣는 첫 토론회를 개최했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의 국민 115명이 참석해 교육·건강·돌봄·일자리 4개 분야의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인구정책, 국민이 직접 참여한다”… 인구전략위 출범 후 첫 국민토론회

17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인구정책국민참여단 1차 토론회’를 주재한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인구전략위원회 제공

인구전략위원회(인구위)가 국민으로부터 인구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듣는 첫 토론회를 개최했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의 국민 115명이 참석해 교육·건강·돌봄·일자리 4개 분야의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인구위는 17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김진오 부위원장 주재로 ‘2026년 인구정책국민참여단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정책국민참여단은 국민이 인구정책 논의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 대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읍면지역에 사는 청년, 6남매를 키우는 다자녀 부모, 세 자녀 양육과 부모 돌봄을 함께 하는 이중 돌봄 당사자 등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인구위는 지난달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1년 만에 확대 개편돼 출범한 기구로, 저출산·고령화뿐 아니라 지역 간 인구 불균형, 국가 간 인구이동 등 인구구조 변화 전반을 정책 범위로 다룬다.

토론회는 김현철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장의 발제로 시작됐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인구전환기 인공지능(AI) 시대의 영향과 국가의 정책 대응 방안을 4개 분야별로 제시했다. 이어 참여단 115명은 교육 3개, 건강 3개, 돌봄 4개, 일자리 4개 등 14개 분임조로 나뉘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세대별 경험과 생각을 나눴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시대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기회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이 논의됐다. 건강 분야는 임신·출산 건강관리와 건강한 사회적 관계 형성, 에이지테크를 활용한 건강관리를, 돌봄 분야는 영유아·아동 및 어르신 돌봄을 다뤘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취·창업과 경력단절 예방, 일·가정 양립, 중장년·어르신 일자리 지원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인구위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21일 열리는 2차 토론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안된 의견은 관계부처 검토 등을 거쳐 정책 개선에 활용된다.

김 부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는 특정 세대나 특정 분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라며 “국민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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