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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공지능이 키운 전력망 시장…창원 생산 거점 확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력 설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키운 전력망 시장…창원 생산 거점 확대

[앵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력 설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력망 투자가 대폭 확대되면서 창원에서도 생산시설 확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전력망에 이상이 생기면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사고 확산을 막는 핵심 장치입니다.

수출 전용 공장의 준공으로 420킬로볼트 이상 초고압 차단기 생산 능력은 배로 늘었습니다.

배경은 세계적인 전력망 투자 확대에 있습니다.

[강상희/한국전기연구원장 : "이번 증축은 단순한 생산 공간의 확대를 넘어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전 세계 전력기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4시간 가동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며, 전력망 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송전 기술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7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초고압직류송전,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이 창원에 완공됩니다.

대량의 전기를 먼 거리까지 효율적으로 수송하는 송전 기술로,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설비로 꼽힙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배용배/효성중공업 부사장 : "(HVDC는) 앞으로 전력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분야입니다. 창원공장은 이러한 차세대 전력망 설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중심 기지로서..."]

관련 산업 생태계에 참여 중인 협력업체는 전국 1,100여 곳, 이 가운데 70%가 경남에 밀집해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전력망 투자 확대가 지역의 제조업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박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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