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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간 경계 넘어, 사라지는 존재와 함께 사는 법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미 깊이 연루됐다.”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미 깊이 연루됐다.”

한경숙(사진) 시인은 사라지는 것들을 쉽게 위로하거나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단지 사라지는 존재들의 곁에서 오래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 슬픔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 슬픔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전한다.

한 시인의 시집 ‘슬기로운 반려 생활’(천년의시작)이 시작시인선 0573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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