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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이해충돌' 이진숙 떠나라"‥"그럼 대통령도 무자격"
"'이해충돌' 이진숙 떠나라"‥"그럼 대통령도 무자격"
2026-07-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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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3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과방위 배정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위증 혐의로 과방위가 고발한 이진숙 의원이 자신을 고발한 과방위에 들어오는 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 구성이 마무리된 뒤 처음 열린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거친 공방이 오갔습니다.
피감기관이었던 방송통신위원장 출신인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자격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이정헌/더불어민주당 의원]
"재직하던 기관을 자신이 감사하는 사실상의 '셀프 감사'의 주체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과방위의 공정성을 위해 떠나십시오. 국회의 신뢰를 위해 떠나십시오."
민주당은 앞서 과방위로부터 고발됐던 이 의원이 과방위원이 되는 건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며 국회 윤리자문위원회에 자문을 받은 뒤 보임 해제를 결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진숙 위원은 지금 업무상 배임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적 중립 의무 논란, 여러 가지 위법 논란의 직접적 당사자입니다. 특히 이진숙 위원께서는 과방위에서 고발을 당하신 분입니다."
국민의힘은 고발당한 것이 문제라면, 민주당 의원들도, 이재명 대통령도 다 자격이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서천호/국민의힘 의원]
"이진숙 위원의 과방위 상임위원의 자격이 없다면, 주장하는 그 논리대로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대통령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똑같은 논리를 적용해야 되는데‥"
이 의원 역시 자신은 과방위원 자격이 충분하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진숙/국민의힘 의원]
"마치 전학 온 학생에게 집단 왕따, 집단 괴롭힘을 하듯이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서 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여당 간사인 한준호 의원을 향해 피고발인이라고 지적하다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김장겸/국민의힘 의원]
"소리 지르지 마! 얻다 대고. 명예훼손 고소해 그러면! 고소해요."
결국 안건으로 상정된 국민의힘 간사 선임 건은 처리되지 못한 채 회의는 1시간여 만에 중단됐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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