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이익 8.6%↓·KT 28.5%↓…해킹 여파·마케팅 비용 증가
LGU+ 영업이익 8.1%↑…경쟁사 해킹 반사이익으로 가입자 33만 순증
올해 1분기 이동통신 3사 실적이 업체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는 해킹 사태 여파로 수익성이 둔화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입 효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올해 1분기 이동통신 3사 실적이 업체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는 해킹 사태 여파로 수익성이 둔화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입 효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증권사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 해킹 사태 이후 이탈한 가입자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데다 AI 인프라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겹친 영향이다. 다만 지난 1월 KT 가입자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무선 가입자가 순증으로 전환됐고 B2B 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T는 1분기 영업이익이 4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1월 해킹 사태 이후 위약금 면제 조치 등으로 약 23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영향이 컸다.
반면 LG유플러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2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하며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 해킹으로 27만, KT 해킹으로 6만 등 총 33만명의 가입자가 순증했고 평촌 데이터센터의 매출 기여도 확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장기적으로는 3사 모두 5G SA 전환 확대에 따른 네트워크 효율 개선과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비통신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성장 동력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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