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이진아 의원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창녕군이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제330회 창녕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창녕군의 대응이 충분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유치기관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창녕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우포늪과 낙동강을 꼽으며, 이를 활용한 가칭 ‘우포·낙동강 국가생태·기후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 창녕 유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한국환경공단 유치 △국립생태원 습지센터 확대 △국립환경과학원·국립생물자원관 관련 연구 기능 유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를 국가 습지·기후생태 연구 거점으로 확대하고, 관련 기관의 본부·분원·연구센터를 단계적으로 집적해 교육·연구와 탄소중립, 환경산업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포늪과 낙동강은 창녕만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적 환경자산”이라며 “환경 보전에 따른 지역의 제약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전환해 연구와 교육,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에 이전 대상 기관 발표를 기다리지 말고 창녕 유치 후보 기관을 즉시 선별하고, 기관별 유치 논리와 후보 부지, 정주 여건, 경제적 효과 등을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군수 직속 전담체계를 가동해 경남도와 중앙부처, 대상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추진 상황의 정기적인 공개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은 발표된 뒤 준비하는 사업이 아니라 발표 전에 관계와 명분, 부지를 갖춰야 하는 경쟁”이라며 “우포와 낙동강이라는 국가 자산을 앞세워 창녕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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