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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준석 “사투리에 죽창가”…조국 ‘무섭노’ 일베 논란에 공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경상도 사투리의 말끝 ‘노’ 사용을 비판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무섭노”라고 한 표현을 문제 삼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준석 “사투리에 죽창가”…조국 ‘무섭노’ 일베 논란에 공방

곽진웅

2026-07-06 10:57

2026-07-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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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일베 논란 제기한 조국에 이준석 반박

‘노무현 성역화’에 “20대에게 강요 안 돼”

조국 전날 “일베가 표준말 뒤에 ‘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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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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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경상도 사투리의 말끝 ‘노’ 사용을 비판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무섭노”라고 한 표현을 문제 삼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연예인은 전혀 조 전 대표가 몰아가는 의도로 ‘노’라는 말끝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냥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 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향의 지역색을 오롯이 드러내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성장한 전도유망한 연예인이 조 전 대표의 몰상식한 타박으로 자의 또는 타의에 따라 고유의 색채를 잃을까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성역화’도 짚어볼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 세대에게 본인들처럼 감성으로 역사를 다루라고 강요하며 경상도 사투리의 끝말인 ‘노’라는 글자를 피휘(공경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획의 일부를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관습)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20대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했다.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감수성과 기억, 엄숙함을 기대하거나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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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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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누군가가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의 의도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소비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한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일베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제는 성역이 아니라 여느 전직 대통령처럼 추억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사용한 경상도 사투리 “무섭노”라고 한 것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세줄 요약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국 전 대표의 ‘무섭노’ 표현 문제 제기를 비판했다. 경상도 사투리의 ‘노’를 일베식 표현으로 단정해 지역색을 훼손한다고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성역화와 세대 간 감수성 강요도 함께 지적했다.

조국의 ‘무섭노’ 일베 해석에 이준석 반박

경상도 사투리와 지역색 훼손 비판 제기

노무현 성역화·세대 강요 문제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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