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화성행궁 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민선9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경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현 수원특례시장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8일 오후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대전환의 중단 없는 미래를 위해 민선9기 수원시장 재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4년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라는 좌우명으로 도시 구석구석의 불편을 살폈다”며 “행정가의 단호함으로 묵은 난제들을 하나둘 풀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 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같은 숙원사업을 민선8기 재임 동안 본궤도에 올렸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지난 4년 수원 시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율은 93.7%를 달성했다. 이것이 바로 시민과 함께 만든 실전의 실력”이라고 부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화성행궁 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민선9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경민기자
이번 선거 주요 공약으로는 먼저 교통, 교육, 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를 50%까지 낮추는 ‘반값 생활비’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내걸었다.
또 ‘수원투어 무상버스’로 관내 어디서나 광역 교통에 닿을 수 있는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및 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을 통해 ‘서울 20~30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중점 추진 중인 ‘첨단과학 연구도시’로의 도약도 강조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방산 분야 첨단기업의 연구와 실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대한민국 유일 연구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우리가 시작한 프로젝트들이 이제 막 싹을 틔웠다. 4년의 기반 위에서 도약과 완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 온 사람뿐”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 부모님의 노후가 담긴 이 사업들이 결코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뿌린 씨앗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며 “수원을 가장 잘 알고, 수원의 미래를 가장 오래 준비해 착실히 실행해 온 이재준이 앞으로 4년, 수원 대전환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내세웠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채 현직 신분을 유지 중으로, 권혁우 예비후보와 2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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