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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용 회장의 한 수, 삼성전자 '전장·오디오' 초일류 도약 '초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022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CEO와 배터리 및 전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0년 전...

이재용 회장의 한 수, 삼성전자 '전장·오디오' 초일류 도약 '초석'

이재용 회장, 삼성 차세대 성장 동력 '전장부품' 주목

2016년 하만 인수 발표...매출 10년새 2배 성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022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CEO와 배터리 및 전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0년 전 결단이 삼성전자 ▲전장 ▲오디오 초일류 도약 초석이 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 인수를 결정했다. 하만은 현재 당시 대비 매출이 2배 성장하는 등 전장부품 선두 업체로 도약했다. 오디오 사업도 경쟁사를 압도하는 규모로 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전장부품과 오디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삼성은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했다. 2017년 3월 계약을 마무리했다. 인수가는 9조4000억원(80억달러)이다. 한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은 이를 통해 전장부품 사업을 시작했다.

작년 기준 삼성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 세계 1위다. 무대 음향 등 전문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도 선두다.

삼성 하만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7833억원과 1조5311억원이다.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034억원과 574억원이다. 10년 만에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3배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하만의 동행은 양사에게 모두 득이 됐다. 하만은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부품 사업 진입과 오디오 기술 향상 효과를 거뒀다.

삼성 하만은 인수를 통한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전장부품은 2025년 12월 독일 ZF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부를 확보했다. 15억유로(약 2조6000억원)를 투입했다. 헝가리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연구개발(R&D) 센터와 전장부품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1억3118만유로(약 2300억원)를 투자한다.

오디오는 2025년 5월 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사들였다. 5000억원을 지급했다.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브랜드를 추가했다. 슈퍼 오디오 생태계를 완성했다.

한편 삼성 하만 오디오 브랜드 JBL은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다. 삼성 하만은 1969년 JBL을 품으면서 오디오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5년 삼성 하만의 매출액 중 전장과 오디오 비중은 각각 65~70%와 30~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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