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쟁의행위 돌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는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쟁의행위 돌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다.
전삼노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무능 경영진 규탄 쟁의행위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삼노는 “무능한 경영진의 책임 요구와 노조 쟁위행위를 선포하고, 경영진 배만 불리는 철저한 보상 양극화를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기자회견 당일 “투명한 보상 체계의 부재가 치명적인 인재 유출을 부르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기술 패권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임원들은 현금과 주식의 이중 돈 잔치를 벌이면서 직원들에게는 자사주 20주를 던지는 기만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이재용 회장에게 서한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임원들은 돈 잔치 벌이면서”… 노조, 5월 총파업 예고
앞서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사측과 임금 협상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중노위 조정을 신청,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공동투쟁본부에는 전체의 과반인 6만명이 넘는 조합원을 확보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를 비롯해 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 포함돼 있다.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4월 23일 경기 평택사업장에서 집회를 열고,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파업이 벌어질 경우 2024년 7월 이후 약 2년 만으로, 1969년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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