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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북 등 호남서도 큰 폭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과 전남광주에서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북 등 호남서도 큰 폭 하락

한달새 79%에서 60%로 하락세 뚜렷

부동산,주식 문제에 이어 전북 정치권 분열, 중진시대 실망감이 이유로 설명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직전인 지난주 조사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51%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과 전남광주에서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38%로 지난주와 비교해 2% 하락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위한 전화면접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광주전남 호남권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로 지난주과 비교해 7%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9월1일 부터 3일까지 진행한 대통령 국정조사 지지도에서 전북·전남광주에서 지지율은 67%를 기록했다.

특히, 한달전에 실시한 전북·전남광주에서 이재명 지지율은 79%로 한달새 19%가 떨어졌다.

전북 정치권 관계자는 호남에서 이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민주당 8·17 전당대회 이후 이 대통령의 호남에서 지지율의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주식 등 전국적 상황에 이재명 정부의 전북과 관련한 정책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에서 전북이 빠지고 서울대 10개만들기 사업에 전북대가 포함되지 않은 현실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또 8·17 전당대회와 지난 6·3 지선 당시 전북 정치권의 분열도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됐다는 정치권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A 인사는 전북 정치권을 겨냥해 “현재 전북 국회의원들에 대한 도민의 실망감이 임계점을 넘어선 것 같다”며 “지난 22대 총선을 통해 형성된 전북 정치 중진시대에 도민 대다수가 기대감을 가져었다”고 밝혔다.

쉽게말해, 전북 정치 중진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이재명 정부 출범후 전북 소외와 정치권의 분열이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와 비록 자진 사퇴했지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감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등도 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줬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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