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인도·베트남 순방 동행…금융 협력 성과
인도 재무장관과 회담…핀테크 분야 협력, QR 결제연동 등 논의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회담…우리 금융사 현지 진출 지원 요청
유주엽
기자
2026-04-26 15:05:10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부 장관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4박7일 일정(19~25일)으로 진행 된 대통령 인도·베트남 해외순방에 동행해, QR 결제연동 등 양국 간 금융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위원장이 이번 대통령 순방에 동행해 인도와 베트남서 각각 방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20일(현지시간)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이 위원장은 핀테크 분야 협력강화, QR 결제연동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도 국가투자인프라펀드(NIIF)를 활용한 양국 간 투자 확대 방안 및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에는 인도의 금융 특구 감독기구인 IFSCA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MOU에서는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경험 공유'를 협력 분야로 구체화 했다. 금융위원회는 MOU를 통해 한국의 금융 중심지(서울, 부산)와 인도가 글로벌 금융 거점으로 육성 중인 기프트시티(Gift City) 간 공식 협력기반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24일(현지시간) 팜 득 안(Pham Duc An)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양자회담이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 및 우리 금융사 진출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회담에서 최근 발급된 산업은행 하노이 지점과 기업은행 현지법인 인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현재 인가 심사가 진행 중인 농협은행 및 나이스평가정보 등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연간 약 480만명에 달하는 양국 방문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국가 간 QR 결제연동'을 금년 내 완료하기로 합의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 하겠다는 논의를 이어갔다.
23일에는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금융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는 응우옌 득 치(Nguyen Duc Chi) 베트남 재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베트남 증시의 FTSE 러셀 2차 신흥시장 승격 확정을 축하하고, 부실채권 거래 플랫폼 구축 등 진행 중인 인프라 협력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포럼에서는 '기업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 인가증 수여식' 및 '금융결제원-NAPAS(베트남 국가결제망 사업자) 간 QR 결제연동 계약서 체결식'이 진행되는 등 양국 금융협력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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